결혼하기 전까지는 정말 이럴 줄 몰랐어요.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요.
과연 이 현실이라는 건 무엇일까요.
결혼이 현실이라는 말속에는
연애는 현실이 아니다, 혹은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한마디로 연애 때 본 모습은 현실적인 모습이
아니거나, 현실의 일부일 뿐이라는 거죠.
현실이라는 건 우리가 살아가는 삶,
그 자체를 말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식사를 하고, 출근을 하는
그 모든 과정에 배우자가 함께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연애 때 보이지 않던 많은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결혼 전까지 몰랐던
부부성격차이 싸움이 시작됩니다.
살다 보면 차츰 적응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싸워요.
부부성격차이 같은 패턴의 다툼이 반복되고,
언성이 높아지고, 자주 싸운다면
꼭 한 번은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살다보면서 서로 그러려니 적응할 거라고
생각해서 깊은 대화를 하지 않거나,
표면적인 화해만 하게 된다면 절대 끝나지 않죠.
예를 들면, 아내의 마음 깊은 곳에
남편이 심어둔 열등감이 있고,
남편의 마음 깊은 곳에
아내가 심어둔 자괴감이 있다면.
그 내면 깊은 곳까지 가닿는 대화와 화해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겉도는 싸움, 겉도는 화해만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죠.
깊은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성과가 없었어요.
부부성격차이 잦은 다툼으로 문제를 느끼고
위기를 의식한 많은 분들은
진지하고 깊은 대화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성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분명 서로 어느 정도 대화가 통했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한 것 같았는데.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시원해지지 않은 데다가,
결국, 또 비슷한 이유로 싸우게 되거든요.
깊은 대화는 부부라고 해서 바로 해낼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자기 이야기를 오롯이 말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좋은 대화를 하기 어렵죠.
그래서 부부간의 골이 깊을수록
직접 대화를 시도하는 것보다,
전문가를 통한 해소가 꼭 필요합니다.
이 사람을 내가 가장 잘 안다는 건 착각입니다.
부부성격차이 분명 서로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싸우게 되는데요.
이 와중에 부부는 서로 상대를 내가 가장
잘 안다는 착각을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상대를 안다면 싸울 일도 적어져야 하는데,
상대를 알기에 오히려 제대로 타격을 입히는 거죠.
아내의 가시 돋친 말, 남편의 답답한 태도,
이 모든 것의 근본에 심리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나와 같은 전문가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상대를 이해하며,
관계를 다시 써내려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너무 미운 배우자,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이혼이라는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성격차이 극복을 원하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만큼 결혼이라는 약속의 힘이 강하고,
여전히 서로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사람은 원래 가까운 존재,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자주, 크게 상처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 여전히 사랑하는 우리,
더 이상 상처주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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