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탁재훈은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그룹 컨츄리꼬꼬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고, 이후에는 특유의 순발력과 예능감으로 인기를 얻어 각종 예능 프로를 섭렵했다.

1968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55세인 탁재훈은 현재 배우자 없이 미혼 상태인데,

그는 과거 14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혼 도장을 찍었다. 그런데 최근 그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면서 누리꾼 사이 화제 되고 있다.

연예계에서 ‘악마의 재능‘ 대표주자인 탁재훈은 가수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보다는 예능 프로에서 더욱 두각을 발휘하며 인기 방송인으로 자리 잡은 케이스이다. 그는 현재 SBS ‘돌싱포맨‘에 고정 출연 중인데 이 프로그램은 모두 결혼했다가 이혼한 네 명의 남자가 나오는 방송이다.

그중 탁재훈은 전 부인이 ‘재벌가 자녀’라는 사실로 매우 유명한데, 그의 전 아내인 이효림 씨는 8살 연하의 1997년 슈퍼엘리트 모델 출신으로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이기도 하다.

탁재훈과 이효림 씨는 2001년에 결혼한 뒤 2002년과 2004년에 딸과 아들을 한 명씩 낳으면서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2015년 결국 재판이혼을 하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는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특히 당시 탁재훈의 아내는 탁재훈이 세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여성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었다.

이효림 씨는 또한 이혼소송 과정에서 “탁재훈이 불륜 관계에 있던 세 명의 여성에게 수억 원의 돈을 쓰면서 가족들에게는 생활비와 양육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탁재훈 측근에서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다”라며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고소를 해야지 왜 민사소송을 하느냐. 이것은 명백한 언론플레이다. 해당 언론사에 명예 훼손으로 법정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해 이경규와 함께 방송하던 중 그의 이혼 사유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이경규는 탁재훈에게 “이혼의 원인이 뭐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탁재훈은 “형님 그건 말하자면 복잡해요”라며 처음에는 대답을 망설였다.

그러자 이경규는 “너 바람 때문에 이혼한 거 아냐. 대중이 생각할 때도 바람 때문이라고 생각해”라고 저격했고 탁재훈은 “그건 아니에요. 바람은 절대 아니에요“라며 “제가 바람을 피웠다면 바람 갖고는 이혼 안 했어요”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러냐. 그렇다면 우리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네”라며 사과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